블로그 이미지
xground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
프로그램 (2)
육아 (5)
여행 (0)
이슈 (0)
기독교 (1)
생활 (3)
2010스터디(한결대디) (4)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신생아 놀라는것

육아 / 2009. 12. 26. 13:23
한결이가 병원과 조리원을 거쳐 집으로 왔는데
자면서 깼을때와 목욕하려고 옷 벗기려고 할때 2번 크게 놀라면서 울었다.
큰 소리가 들린것도 아닌데 한결인 크게 놀란다..
숨이 넘어갈것 처럼.. 무서운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굴이 빨개지는건지 파래지는건지 크게 울어댄다..
분명 그냥 우는것과는 확연히 틀림을 느낌으로 알수있다.
그 모습을 보며 내 가슴은 쪼글아든다..
신생아가 원래 깜짝 깜짝 잘 놀란다지만..
정도가 심하다..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
걱정이 많이 된다
병원에 전화해본다. 신생아인데 심하게 놀란다고..
동영상을 찍어오란다..
순식간에 놀라면서 우는 아이를 어떻게 동영상 찍으라는건지..쳇..

인터넷 정보들을 찾아도 보고 병원에 상담전화도 해보았지만..
놀라면서 우는 한결이 모습을 직접 보며 진찰 상담받는게 아니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냥.. 우리 한결이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되어서 그런가 하고..많이 안아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기 위해 노력 하기로 했다..
잘때는 가슴부분에 조금 무거운 속싸개를 덮고 양옆에 베게로 고정해준다든지..
잘때 팔을 내놓고 자면 놀랄때 그 팔이 움직이면 더 놀라기에 팔을 속싸개로 잘 싸둔다든지..
목욕후 발가벗긴 몸이되면 더 놀라는거 같아서 꼭 안아서 닦아준다든지..
이런 노력들을 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한결이 태어난지 두달을 막 넘긴 지금..
한결이는.. 차츰 차츰 놀라는 정도와 횟수가 약해지고 줄어든다..
지금도 자면서 몇번씩 작은 소리에도 놀래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지만 그때처럼 그렇게 무섭게 울지 않는다...
그리고 한결이는 지금.. 안아줄때 한결이의 심장과 부모의 심장이 맞닿도록 세워서 안는것을 좋아하는거 같다.. 그러면 많이 울다가도 조금 그치니까..심장끼리 맞닿으면서 정서적으로 좀더 안정감을 느끼나보다..

그런거같다..
우리 아이만의 성향이 있는것이다.
한결인 다른 아이들보다 소리에 좀 민감했나보다..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시간이 좀 걸렸나보다.. 또 한결이를 낳을때 수술했었는데 그때 엄마품에 바로 안기지 못해 정서적으로 좀 불안했었나보다.. 라고 생각된다
육아에 관한 좋은 책과 인터넷 정보들도 많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은 부모가 가장 잘 아는것 같다..
좋은 책과 많은 정보들을 참고로 해서 우리 아이의 특성과 성향에 맞게 키우는게 가장 좋은 육아법인거 같다..

아이가 많이 놀래서 걱정하시는 부모님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제가 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by 한결맘>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덧에 좋은 음식  (0) 2009.12.29
출산준비물  (0) 2009.12.29
신생아 울음 잠투정? 잠재우기!  (0) 2009.12.26
신생아 기침  (0) 2009.12.11
Posted by xgrou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