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신생아 울음 잠투정? 잠재우기!

xground 2009. 12. 26. 21:44
한결이는 이제 막 두달을 넘긴 신생아다.
처음에 한결이가 울때 배고파서 우는건지, 아니면 어디가 불편해서 우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서..적잖게 당황했었다.
그런데 약 두달가량을 한결이와 함께하고 나서야 이제야 겨우 한결이가 배고파서 우는건지, 아니면 졸려서 그런건지 이 두가지는 조금 알거같다..
먼저 울음중에 '아 배고파서 우는거구나' 라고 알기까지는 한결이의 생활패턴을 이해하고 나서다..
한결이는 낮에는 약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을 자고 밤에는 2,3시간 정도씩 잔다.
자다가 어느순간 몸을 꿈틀 꿈틀하며 손을 입에 가져가거나 끙끙 소리를 내면 깬다는 신호인 동시에 배고프다는 거다. 
깨면 먼저 기저귀를 갈아주고 다리와 팔등을 가볍게 터치하며 마사지를 해준다.
개운함도 잠시 또다시 끙끙거릴떈 진짜 배고프다는 거니까 속히 준다 ㅋ 만약 끙끙거리지 않으면 좀 놀아주다가 끙끙거릴때 먹이면 된다. 자지러지게 울때까지 배고픈걸 방치하면 안좋단다...처음엔 몰라서 많이 울렸었다..ㅠ
먹일때 졸린눈이 보이면 또 자고싶다는 거니까 또  재워주고.. 그렇지 않으면 좀 놀다가 먹이고서 재우면 쉽다. .
이런 패턴으로 볼때 먹을것도 다 먹었고, 기저귀도 확인했고.. 불편한게 없는거 같은데 칭얼대면서 보챈다면 잠투정일 확률이 높다.
이런 잠투정을 할때 어떻게 잘 재울수있을까.. 한때 고민거리였다.
터득한 방법이 비닐봉지와 공갈젖꼭지다.
비닐봉지 소리는 아이가 엄마 배속에 있을때 들었던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그런지 정말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귀 가까이 대고 비닐봉지 소리를 들려주면 처음엔 그 소리에 반응하여 눈을 크게 떠서 깨는가 싶더니 어느새 눈을 스르르 감는다. 참 신기하다 ㅋ
또 공갈젖꼭지는 '신생아의 입으로 빠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거같아서 아이를 달랠때 아주 유용하다.
근데 이 공갈젖꼭지는 너무 많이 물리게 하는건 좋자않다고 하니까 적절히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다. 다행히 한결이는 빨다가 잠이들면 어느순간 뱉어내니까...

휴.. 아이 키우기 어렵다~~^^
신생아는 원래 혼자 못자고 부모가 안아주거나 도와줘야 잠을 잔다니까 별수있나... 졸려하면 재워주고 배고파하면 먹여주고 열심히 키우는 수밖에^^
백일이 지나면 좀 수월해지겠지~~~~~^^
한결아 쑥쑥커라:)

by 한결맘^^